수시 3등급, 내신 계산은 어떻게 될까
석차등급 원리부터 대학별 환산 방식 차이까지, 3등급대 학생을 예로 들어 정리했습니다.
내신 등급의 기본 구조
고등학교 내신은 과목별로 석차등급 1~9등급으로 나뉩니다. 등급은 상대평가로, 보통 1등급은 상위 4%, 2등급은 상위 11%까지(누적) 하는 식으로 비율에 따라 정해집니다. 대학에 제출되는 내신 성적은 각 과목의 등급을 이수단위(학점)로 가중평균한 값입니다.
기본 계산식
평균 등급 = Σ(과목 등급 × 이수단위) ÷ Σ(이수단위)
즉 단위수가 큰 과목(보통 국어·수학·영어)이 평균 등급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. 여기에 더해 대학마다 반영 교과(국영수사 / 국영수과 등), 반영 학기(1~3학년 전체 또는 일부 제외), 학년별 가중치(3학년 성적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경우 등)가 달라서, 같은 학생이라도 대학마다 실제 반영 등급이 다르게 나옵니다.
3등급 학생 예시로 보는 계산
등급별 환산점수는 대학마다 다르다
대학은 이 평균 등급을 다시 자체 등급별 배점표로 환산해 점수를 매깁니다.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는 대학도 있고, 등급 간 차이를 촘촘하게 두는 대학도 있습니다.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구조입니다(실제 배점은 대학·전형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 원문을 확인해야 합니다).
| 등급 | 1 | 2 | 3 | 4 | 5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예시 A대학 | 100 | 99 | 98 | 96 | 93 |
| 예시 B대학 | 100 | 95 | 90 | 82 | 70 |
A대학처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으면(1~3등급이 100~98점) 내신이 다소 낮아도 논술이나 다른 요소로 만회할 여지가 큽니다. B대학처럼 등급 간 차이가 크면 내신 영향력이 훨씬 커집니다. 같은 3등급이라도 대학에 따라 체감하는 불리함이 전혀 다르다는 뜻입니다.
논술전형에서는 왜 이게 특히 중요한가
논술전형은 대학마다 논술과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. 논술 100%인 대학은 이 계산 자체가 무의미하지만, 논술 70~90%인 대학은 위 방식으로 산출된 내신 환산점수가 최종 점수에 실질적으로 더해집니다. 그래서 내신이 3등급대라면,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의 ①반영 비율 ②등급별 배점표 ③반영 교과·학기 세 가지를 함께 봐야 실제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